구입동기와 경로(내돈내산)
인스타그램: @double_comma
건빵이를 처음 데리고 왔을때는 큰 누나도 뚜벅이여서 어딜 가더라도 항상 가방이 필요했습니다.
생후 6개월이 지나면 산책도 자유로워지며, 사회성을 기르는데 친구들을 많이 만나게 해주는게 좋다고합니다.
집 근처 잔디 놀이터가 있는 곳을 찾아보았고, 버스로 20분거리에 적당한 카페가 있어 줄 곧 다녔습니다.
그래서, 건빵이가 가방에 잘 들어갈수도록 조기 교육 시켰습니다.
덕분에 대중교통을 탈 때, 얌전히 있어주어 건빵이와 편하게 다니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여러 강아지 가방을 추천 받았으나 눈에 들어온 백이 [더블콤마] 입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에 계절 제약이 없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이 전에 구매에서도 만족도가 높아 신상으로 나온 구름백도 믿고 구매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백이 사용감이 많아져 새로 구매해야하는 상황+마치 보테가 스러운 디자인에 끌려버렸다...! )
구름백 장,단점
구매 색상 : 블랙, 사이즈 : 라지
건빵이 스펙 : 등 길이가 긴편인 6.5kg 털찐 푸숑
- 디자인이 참 예쁩니다.
컬러도 마음에 들었고, 디자인이 하나부터 백까지 취향 저격이었습니다. 밝은 컬러로 사고 싶었지만 때 탈 것 같아 블랙으로 구매했는데 살짝 후회는 있었습니다. 후회의 원인은 회색과 하늘색이 너무 예뻐보였는데, 재구매한다면 두 컬러로 구매할 것 같습니다.
-[밑바닥이 딱딱하게 잘 고정]되는지는 구매의 가장 큰 동기입니다.
우리 강아지들을 잘 받쳐줄 수 있는지를 제일 먼저 확인했던 것 같습니다. 다른 브랜드의 제품들도 바닥 견고성을 많이 강조하는 듯 합니다. 더블콤마 제품은 바닥에 검은 판이 있어 처짐 없이 잘 받쳐줍니다.
(바닥 쳐짐이 있는 가방은 강아지 다리에 좋지 않으니, 견주로써 이 점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내/외부 수납포켓이 잘 되어있습니다.
외부에 3군데 (가방 앞/뒤 두곳, 크로스끈 앞 부분에 한곳) 내부에 군데 있는데 사실 내부에는 건빵이가 들어가있어 잘 사용하지 않는 편입니다. (*여름에는 내부 포켓에 아이스팩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팩을 넣으면 건빵이가 시원해합니다.) 외부 포켓은 간단하게 지갑이나 핸드폰 넣기 딱 좋습니다. 사실 너무 큰 포켓은 가방을 들 때나 메었을때 불편한 감이 있어 이 정도 사이즈가 적합했습니다.
-무겁지 않은 가방
가방이 너무 무거우면 강아지무게+가방 무게 더해져 장시간 착용 시 어깨에 피로도가 높습니다. 하루 온 종일 메고다닌 날은 어깨가 탈골되는 심정.. 그런데 구름백은 M사이즈 기준 950g입니다. 아마 L를 구매해서 조금 더 나가겠지만 그렇게 부담되는 무게는 아닙니다. 크로스끈도 넓게 디자인해서 최대한 무게를 분산시켜주는 착용감으로 가방 무게보단 건빵이 무게만 느낄 수 있습니다.
-환풍성+확장
강아지와 여행을 자주 다니는 분이라면 특히 좋아할 점인데, 대중 교통이나 비행기를 탈 때면 강아지를 가방에 넣고 입구를 닫아야합니다. 강아지들이 많이 답답해할텐데, 구름백은 윗 부분이 매쉬망으로 되어있고, 한번 더 확장할 수 있도록 지퍼가 두 단계로 나눠져있습니다. 케리어처럼 크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확장시키면 고개를 숙이지 않아도 될 정도로 여유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입니다. 6.5키로 건빵이에게는 딱 맞을지 몰라도 유연한 소재의 매쉬망이기에 전혀 불편해하지않는 눈치입니다. 얼굴만 쏙 뺄 수있도록 앞 부분에 투명 정문도 있습니다.(*고개를 내밀었을 때 조금 더 턱이 편하도록 턱받이 쿠션도 제작되어있습니다.) 배려심이 돋보이는 설계입니다.
정리
나일론 와샤가공 원단으로 바스락 거리는 느낌입니다.
겨울에도 보온성이 좋고, 여름이는 시원한 느낌의 소재로 제작되어 4계절 사용이 가능합니다.
강아지가방을 들었지만 마치 명품가방...을 멘듯한....1석 2조의 스몰 즐거움도 만족도를 더해줍니다.
이미 더블콤마백 3개나 잘 사용하고 있지만, 추후 다른 컬러로 구매한다면 재 구매율 1000000%
금액은 L사이즈 기준 179,000원 (풉백 추가시, 2만원가량 추가)